한미 손잡고 '순산소 연소 발전기술' 공동연구..에너지연, 美 NETL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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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은 미국 연구기관과 함께 '순산소 연소 발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에너지연은 지난 7월 9일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립에너지기술연구소(NETL)와 공동연구개발협정(CRADA)을 체결한 바 있다. NETL은 세계 최고 수준 에너지기술연구소다.

CRADA는 각종 공동 연구협정을 통해 기술이전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로, 미국 국립연구소와 국제공동연구 수행에 꼭 필요하다.

에너지연 FEP융합연구단 순산소 발전 실증플랜트
<에너지연 FEP융합연구단 순산소 발전 실증플랜트>

에너지연 FEP융합연구단(단장 이재구) 소속 이효진 박사 연구진은 이번 NETL과의 협업으로, 순산소 연소 발전소 모델링 및 공정 최적화 연구를 수행한다. 최적의 공정 구성 및 운전 조건을 찾고, 기존 기술과 경제적 이점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공동으로 펀드를 매칭해 2년간 3억 원 규모의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순산소 연소 발전은 연료 연소 시 공기 대신 순수한 산소를 사용,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을 저감하는 초청정 미래 에너지 기술이다.

에너지연은 NETL에서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SW) 'IDAES'를 이용해 순산소 연소 발전소 전 공정 최적화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연구로 도출한 최적화된 공정 구성, 운전 조건은 한국형 상용급 초임계 순산소 순환유동층 발전 플랜트 설계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제공동 연구가 추진 배경은 FEP융합연구단의 순산소 순환유동층 연소 기술 개발 역량에 있다. FEP융합연구단은 국내 최초로 배가스 재순환 설비를 이용한 순산소 순환유동층 연소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관련 플랜트도 시운전 중이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