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리플 '메타뷰-리모트', K-비대면 플랫폼 등록

메타뷰-리모트를 이용한 현장과 원격지간 협업 이미지.
메타뷰-리모트를 이용한 현장과 원격지간 협업 이미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 전문기업 익스트리플(대표 노진송)은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에 자사 확장현실(XR) 원격협업 지원시스템 '메타뷰-리모트'를 등록하고 비대면 공급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메타뷰-리모트'는 XR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이용해 현장 엔지니어와 원격지 전문가가 마치 한 공간에서 일하는 것처럼 각종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협업 솔루션이다.

외부에서 도입한 기술이나 장비 운용에서 현장 실무자의 실수를 예방하고, 사후서비스(AS)로 인한 각종 출장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음성·문자를 동시 지원하고 화살표(포인트), 드로잉 등 최신 XR 기술을 탑재해 필요 업무를 직관적으로 지시·수용할 수 있다. 현장과 원격지 간에 동영상, 이미지, PDF, 3D매뉴얼 등을 공유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빠른 시간에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현장 적용 결과, 장비 운용 문제 해결은 평균 42분에서 10분으로 76%, 비용은 80%, 지원 시간은 평균 17분에서 5분으로 71%나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스트리플은 현대중공업에 용접기 수리 원격 지원용으로, 포스아이에는 네트워크 설비 원격 지원용으로 공급했다.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비대면 서비스와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중기부는 지난달 25일 플랫폼 기반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6개 분야(영상회의, 재택근무, 네트워크·보안솔루션, 에듀테크, 돌봄서비스, 비대면 제도도입 컨설팅) 359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했다.

5일 오전 기준 플랫폼에 등록된 서비스는 740개 이상이다. 6개 서비스 분야 가운데 재택근무가 340개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에듀테크는 188개, 네트워크·보안솔루션 96개, 화상회의 91개, 비대면 제도도입 컨설팅 16개, 돌봄서비스 6개 순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