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융합전공 개설· 운영…창의인재 양성

광주대(총장 김혁종)는 학생 취업과 창의역량을 높이기 위해 융합전공 과정을 개설,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광주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은 융합전공 운영 및 신설을 위해 '융합전공 운영 및 공모 프로그램'사업을 실시한다. 오는 13일 융합전공 학부(과)를 선정, 초청특강과 교내·외 실습비, 현장학습 및 견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대 전경.
광주대 전경.

광주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융합전공 운영의 고도화를 통한 창의융합역량 향상과 신규 융합전공 설계를 통한 창의융합역량 교육과정 확산, 융합전공 관련 교수 워크숍 개최를 통한 융합전공 개설 및 운영의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융합전공 교육과정은 2개 이상 학부(과)가 참여하며 기존 운영 융합전공 5개 과정과 신설되는 융합전공 10개 과정을 선정해 지원한다.

기존 운영 융합전공은 △글로벌무역 △공공디자인 △창업학 △국제의료관광 △가상현실(VR)영상드론 △미래자동차전장 △크루즈 △뷰티영상크리에이터 △유아아동문화콘텐츠 △전기자동차부품 등이다.

앞서 광주대는 재학생과 산업체를 대상으로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융복합 교육과정의 강화와 전공 과정 필요성에 대해 논의해왔다.

김황용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광주대는 융복합전공 과정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취업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융·복합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요구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융복합 교육과정을 더욱 확대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