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경영전략회의 개최…2021년 주요 키워드는 '수출 올인' '디지털 수은' '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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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는 가림막을 설치한 후, 화상회의시스템과 온라인을 이용해 진행했다.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는 가림막을 설치한 후, 화상회의시스템과 온라인을 이용해 진행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0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2021년 사업계획의 주요 방향을 설정하는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현장에는 방문규 수은 행장과 임원, 부서장 등 30여 명만 실제 참석했고, 지점은 화상회의시스템으로 참여했다.

2시간여 동안 전 직원에게 온라인 생중계된 이날 수은 경영전략회의에선 2018년 6000억달러를 정점으로 감소 추세인 우리나라 수출 규모를 반전시키기 위한 수은의 역할 강화 방안을 두고 참석자 간 논의가 오고 갔다.

회의의 주요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수출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수은의 전방위 지원 방안 △언택트 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 방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이었다.

수은은 K-뉴딜 글로벌화 선도를 위해 내년 5조원을 포함해 향후 5년간 총 30조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팀코리아를 주도해 코로나19 탓에 내년 이후로 순연된 대규모 해외 건설플랜트 발주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는 상황에서 피해기업 특별 지원방안 지속 필요성과 기업부실 심화에 따른 구체적 리스크 대응 전략 등을 논의했다.

수은은 내년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와 자동심사 시스템을 구축해 2021년을 명실상부한 '디지털 수은'의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영 키워드로 부각된 ESG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기존 여신·채권발행 중심의 ESG 체계를 개편, 은행 운영 전 분야에 걸쳐 ESG 경영을 내재화할 계획이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