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신대석 마이다스인 대표 "스펙 없는 새로운 채용 문화 이끌 솔루션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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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석 마이다스인 대표
<신대석 마이다스인 대표>

“'인공지능(AI) 역량검사'는 스펙·학벌 중심 채용 관행을 개선하고 기업이 역량 있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도록 돕기 위해 개발한 솔루션입니다. 건강한 채용 문화를 확산하는데 일조하도록 솔루션을 지속 업그레이드·보완하겠습니다.”

신대석 마이다스인 대표는 AI 역량검사 서비스 개발 배경과 목표를 이같이 설명했다.

마이다스인이 2018년 선보인 AI 역량검사는 기존 채용 방식이 갖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인재 선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뇌신경과학을 기반으로 역량을 정의하고 분류해 인재 세부 역량을 확인한다는 점이 다른 솔루션과 차별화된 강점이다.

신 대표는 “AI 역량검사 솔루션이 역량 중심 채용을 지원하기 때문에 스펙 쌓기 등 구직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많은 구직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기업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역량검사는 출시 3년 만에 400여개가 넘는 기업과 공공에서 채용 보조 솔루션으로 도입해 사용 중이다.

신 대표는 “기존 서류나 인·적성 검사를 대신해 지원자 역량을 평가하거나 채용 시 보조 자료로 활용하는 기업과 공공이 늘어난다”면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채용이 증가하면서 시간이나 장소 제약 없이 온라인에서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 관심을 받는다”고 말했다.

AI 역량검사를 통해 채용에 임한 취업준비생 만족도도 높다.

한 대기업에 지원해 합격한 A씨는 “지방에 거주하다보니 직무적성 검사를 위해 서울까지 이동하는 것이 시간이나 비용 때문에 부담스러웠다”면서 “AI 역량검사는 집이나 학교, 도서관 등 어디에서나 쉽게 임할 수 있어 지방 취업 준비생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마이다스인은 투명한 시스템을 지향한다. AI 역량검사에 사용된 역량 검사 개념부터 학문적 배경, 관련 기술, 데이터 보호와 관리체계 등을 담은 백서를 1일부터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최근 논란이 된 AI 윤리나 개인정보보호 이슈에 대응하는 행동강령도 만들었다.

신 대표는 “일각에서 AI 용어가 들어가기 때문에 'AI가 면접 지원자를 판단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면서 “AI 기술이 활용되는 부문은 시스템 초반 영상 면접 프로세스 자동화 처리와 영상 면접 사용 시 소통역량을 추론하는 정도로 부분적으로 사용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 대표는 “AI 기술 요소가 적더라도 이용자 입장에서 불안할 수 있는 만큼 이번 백서에 AI 기술 활용 범위를 전체 명시하고 특히, 개인정보보호 관련 어떻게 취급, 관리하는지 명확하게 기술했다”면서 “AI 역량검사가 스펙 없는 새로운 채용 문화를 돕는 최적 솔루션으로 거듭나도록 AI 윤리, 개인정보보호 등 지속 모니터링하고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