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송왕호, 지난달 30일 득남…"고생한 아내에 감사, 설렘·책임감 느껴"

최근 유튜브 채널 '오도씨'로 활약중인 KBS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 송왕호가 결혼 약 4년만에 첫 아이를 안았다.

2일 송왕호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달 30일 득남했음을 밝혔다.

해당 인스타그램 글에는 #아들아 안녕 #여보고생했소 #가족 #내가아빠라니 #다줄거야 #사랑해 등 여러 해시태그로 송왕호의 기쁜 기색이 표현돼있다.

송왕호의 득남은 2017년 3월 미모의 보컬트레이너와 백년가약을 맺은 지 약 4년만의 일이다.

사진=송왕호 페이스북 발췌
사진=송왕호 페이스북 발췌

이는 개콘 폐지와 함께 지난해 유튜브 채널 오픈과 함께 새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송왕호에게 또 하나의 개인적인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도 보인다.

권재관·김영희·임우일·장기영·박은영·이상훈·홍훤·정지민·송준근·허안나·홍현호·박영진 등 코미디언과 배우 김하영 등 개콘 동료들은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송왕호의 득남을 축하했다.

송왕호는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고생한 아내에게 정말 감사하다. 제 아이가 생겼다는 게 아직 신기하고 또 설렌다"며 "개콘 폐지 시점에 아이 소식을 듣고 다소 걱정했지만, 그 덕분에 일을 더 열심히 하게 됐고 순탄하게 풀리는 듯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왕호는 "아이가 생긴 것을 계기로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많은 분들께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왕호는 최근 개그맨 양선일과 함께 유튜브 채널 '오도씨'를 통해 대중과 새롭게 마주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