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부산·경기·충북 2022년까지, 대구·광주 2023년까지 일반고 고교학점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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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인 청원고 학생들이 국제관계와 국제기구 수업 시간 중 각자 연구한 내용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하는 모습. 사진=청원고제공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인 청원고 학생들이 국제관계와 국제기구 수업 시간 중 각자 연구한 내용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하는 모습. 사진=청원고제공>

부산과 경기도·충청북도 지역 모든 일반고가 내년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로 지정된다. 이 지역 일반고에는 내년부터 사실상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는 셈이다. 대구와 광주, 강원, 충남은 2023년까지 전체 일반고 대상 연구·선도학교를 지정한다. 전국 단위 전면도입 이전 2~3년 이상 기반 마련을 위해서다.

교육부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도입을 발표한 가운데 시도별 교육청은 이보다 몇 년 앞서 연구·선도학교 제도를 통해 미리 고교학점제를 일반고에 도입할 계획이다. 미이수 제도를 도입하거나 성취평가제를 적용하는 등 평가 부분은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되지만 학생이 진로를 설계하고 과목을 선택하는 기본틀은 2022~2023년 사이 많은 지역에서 갖추게 된다.

경기도는 2022년까지 고교학점제를 전면 도입한다. 올해 일반고 81%인 319교와 특성화고 전부인 73교가 고교학점제를 도입한다. 학습선택권 보장을 위해 올해에는 교과순회전담교사 27명을 배치하고 내년에 교과전담교사제도를 전면 확대한다.

부산교육청은 2022년까지 전체 일반고 대상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지정하는 한편 권역별 '다고른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 지정도 완료한다. 2023년에는 특목고·외고·자사고에도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지정한다. 2024년까지는 해양·생태·금융 등 지역 특화 교육과정도 개발한다.

대구교육청은 올해 교육과정 공동운영 캠퍼스를 6지구 운영한다. 대학 연계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일반고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지정은 2023년까지 마무리하고 2024년까지 학생 진로·학업설계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천교육청은 2024년까지 학생선택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사 다교과 지도 역량 강화를 중점 지원한다.

광주는 2023년까지 전체 일반고 대상 연구선도학교 지정과 함께 공동교육과정 운영 기반도 구축한다. 대전에서는 올해부터 대전형 고교학점제를 추진한다. 고교와 대학을 연계해 대학 인력과 시설을 이용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2023년까지는 학점제형 공간 조성까지 마무리한다.

강원도 역시 2023년까지 전체 일반고 대상 연구선도학교를 지정한다. 세종시도 2023년이면 모든 일반고가 고교학점제 선도학교가 된다. 올해부터는 세종형 고교학점제를 추진한다. 일반고 90% 이상을 교과특성화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세종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도 가동한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