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카운티 구미CC, 비대면 스마트 레스토랑 오픈

태블릿PC로 주문한 음료가 바(BAR) 전용 레일형 로봇으로 서빙되고 있는 모습.
태블릿PC로 주문한 음료가 바(BAR) 전용 레일형 로봇으로 서빙되고 있는 모습.

골프존카운티 구미 컨트리클럽이 '스마트 레스토랑'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골프존카운티 구미는 지난해 10월, 전면 셀프라운드로 바꾼 데 이어 식음 서비스 전문기업인 삼성웰스토리와 손을 잡고 I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레스토랑 영업을 시작했다.

스마트 레스토랑 입구에는 키오스크를 설치해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했고, 모든 테이블마다 태블릿PC 등을 이용한 무인 주문과 호출 서비스로 메뉴를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1인 좌석에는 레일형 로봇이 마련돼 서빙과정부터 결제까지 도와주며, 식당 내에서는 라운딩형 로봇이 수시로 서빙 및 퇴식을 도와 앉은 자리에서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신설된 야외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9턴 및 만찬 사전 세팅 서비스'는 라운드 중 카트 내 부착된 기기를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고 전반 라운드 종료 후 바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카트 스루 사전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식당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주문한 음식을 카트에서 받아볼 수 있고, 관제시스템을 기반으로 골퍼의 위치를 파악해 음식을 신속하게 배달해주는 홀 배달 서비스도 가능하다.

골프존카운티 남부2사업부 서주원 부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적으로 이어지면서 비대면 문화가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이 된 시점에 골프존카운티는 이에 맞춰 대대적으로 서비스 제공 방식을 변혁하기로 했다”며 “올해 새롭게 오픈하게 된 고객 맞춤형 스마트 레스토랑을 통해 골프장을 방문한 고객분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편안한 시간 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대비해 한발 앞선 골프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