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2021 기술상용화 지원기업 모집…공개평가·크라우드펀딩 등 2부문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SBA)이 혁신기술을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는 배경을 제공, 중소·벤처 및 스타트업 활성화와 첨단기술 역량 강화를 이끌어낸다.

8일 SBA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2021 기술상용화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에 나선다고 전했다.

'SBA 기술상용화 지원사업'은 큰 경제적 파급효과와 시장수요가 기대되는 중소기업 제품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시장성 검증 및 제품 개발비용, 판로개척 등을 지원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 등 기업계의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취지로 진해오디는 사업이다.

SBA, 2021 기술상용화 지원기업 모집…공개평가·크라우드펀딩 등 2부문

특히 올해는 과제별 최대 5000만원의 R&D 자금지원을 넘어, 심사·지원과정 자체가 스케일업의 기회로 될 수 있도록 더욱 섬세하게 구성한 것이 이목을 끈다.

우선 기술개발에 집중하는 공개평가형과 글로벌 시장성 검증을 지원하는 크라우드펀딩형 등 기존 두 지원부문과 함께 신청 과정 전반에 걸쳐 기술‧마케팅‧투자 전문가의 기술 검토와 컨설팅이 진행된다.

여기에 공개평가형은 VC·MD 매칭을 통한 후속지원 연계가 지원되며, 크라우드펀딩형은 와디즈, 오마이컴퍼니, 텀블벅, 해피빈 등 국내 플랫폼은 물론 일본 마쿠아케, 대만 젝젝 등 제휴플래폼을 통한 시장성 검증과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둘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과제접수 마감은 △크라우드펀딩형 : 3월23일(화) △공개평가형 : 3월 25일(목) 등이며, 각각 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성민 SBA 혁신성장본부장은 “SBA의 R&D 지원은 자금 지원을 넘어 스타트업들이 개발한 기술과 상품이 시장에 자리잡는 것까지 지원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며 “기업의 기술이 시장성을 갖고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이를 통해 기술상용화 지원사업이 서울 스타트업에게 새로운 성장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