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대졸 신입 연3회 채용...12~13일 가상공간 채용설명회

SK텔레콤이 12일과 13일 이틀간 메타버스 서비스 점프 버추얼 밋업 앱을 활용해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SK텔레콤이 12일과 13일 이틀간 메타버스 서비스 점프 버추얼 밋업 앱을 활용해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SK텔레콤이 대졸신입 모집시점을 상·하반기 1회에서 연 3회 이상으로 늘린다.

SK텔레콤은 올해부터 신입사원 정기공채를 수시채용 방식 '주니어 탤런트'(직무경력 3년차 미만 지원자 선발) 채용과 통합했다.

'주니어 탤런트' 모집 시점은 4월, 6월, 9월 총 3회이며, 향후에도 연 3회 이상의 대졸신입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첫 '주니어 탤런트' 채용 서류접수는 18일로, 최종 합격자는 하반기 현업에 배치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기존에 직무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진행하던 서류접수-필기전형-면접전형을 탈피하고, 직무별 전형의 평가방식을 다양화해 지원자 강점을 세밀하게 파악할 방침이다.

취업준비생은 획일화된 자기소개서를 벗어나 직무에 관련된 경험을 기술한 지원서를 제출하고, 코딩테스트나 직무PT 및 그룹과제 등이 포함된 지원 직무별 평가 절차를 거치게 된다.

SK텔레콤은 12일과 13일 오후 7시 메타버스 서비스 '점프 버추얼 밋업'을 활용해 신개념 채용 설명회를 선보인다.

600명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점프 버추얼 밋업' 앱을 통해 개설된 가상의 설명회장에는 구직자와 SK텔레콤 실무자가 아바타 형태로 참여한다.
허준 SK텔레콤 커리어그룹장은 “비대면 환경에서도 지원자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다각도로 파악하기 위해 고민, 경력이 아닌 직무 역량을 심도 있게 검증할 수 있도록 채용 프로세스를 재편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 대졸 신입 연3회 채용...12~13일 가상공간 채용설명회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