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누적 대출 승인 금액 100조원 돌파

핀다, 누적 대출 승인 금액 100조원 돌파

핀테크 기업 핀다는 대출 중개 서비스를 통해 대출 한도 승인을 받은 금액이 100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준 50조원을 기록한 이후 3개월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19년 7월 비대면 대출 중개 서비스를 선보인 핀다는 30개 이상 금융기관의 확정 대출 조건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본인 명의 모바일을 통해 서류 제출, 은행 방문 등의 과정 없이 대출 조건을 조회할 수 있다.

누적 대출 중개액 100조원을 기록하는 동안 서비스 장애율은 0.01% 수준에 그쳤다. 핀다는 금융기관의 개별 개인신용평가모델(CSS)에 동시접근해 1분 내로 정보를 수집한다. 기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서비스 장애 예방 활동을 강화해왔다. 자주 발생하는 오류를 카테고리별로 나누어 매뉴얼을 만들고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누적 대출 승인 100조원에 이르기까지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해 밤낮으로 실시간 대응을 이어온 덕분에 서비스 장애율을 낮춰왔다”라며 “1사전속주의 특례 기간 만료를 앞두고 혁신금융서비스 1호 사업자로서 상당히 의미 있는 수치가 나와 뿌듯하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