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냅소프트, 전 임직원 연봉 800만원 일괄 인상

사이냅소프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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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냅소프트가 전 임직원 연봉을 800만원 일괄 인상한다. 재직 1년 미만 구성원을 포함한 전 임직원 60여명이 포함되며 개발자, 비개발자 직군 구분 없이 일괄 인상된다.

사이냅소프트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임직원이 합심해 신규 서비스 출시를 성공시키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점을 고려해 연봉 인상을 결정했다. 회사 측은 20여년 축적해 온 전자문서 처리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인공지능(AI)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 바 있다.

연봉 인상과 함께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도 실시한다. 개발, 품질관리(QA), 기술지원, 기술영업, 마케팅, AI 서비스 등 본사 6개 부문에서 정규직 채용이 진행 중이다.

만 4년 이상 근무한 직원에게는 3~4주간 유급 휴가가 주어진다. 휴가 기간 활력을 재충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여유를 가질 수 있어 직원 호응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급변하는 정보기술(IT) 시장에서 기업 경쟁력 핵심은 기술 혁신이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함께 하는 임직원 열정과 능력 있는 개발자 확보”라면서 “앞으로도 AI 기반 데이터 가공 플랫폼 '레이블캠프', 온라인 세미나 서비스 '닥스라이브' 등 신사업 강화를 위해 인적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냅소프트는 텍스트 추출, 열람, 편집 기술력을 갖춘 국내 전자문서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지난 2월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가 주관한 '2021 한국전자문서 혁신대상'에서 전자문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