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유라클 본부장 "기업 메시지 비용 80%까지 줄이겠다"

김영진 유라클 본부장 "기업 메시지 비용 80%까지 줄이겠다"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유라클이 '모피어스 클라우드'를 시작으로 서비스 영역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를 위해 먼저 선보인 제품은 '모피어스 메시지'다. 기업 메시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제품으로 시장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다. 유라클의 김영진 기술지원본부장으로부터 서비스 형태의 모피어스 메시지의 탄생 배경과 기술력을 들어봤다.

-모피어스 클라우드란.

▲모피어스 클라우드는 유라클이 개발한 모바일과 블록체인의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인프라나 비용 등에 구애 받지 않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게 서비스로 제공하자는 배경에서부터 시작됐다. 현재 하이브리드 앱 개발 플랫폼인 '모피어스 하이브리드 앱'과 쿠폰 관리 시스템인 '모피어스 쿠폰', 콘텐츠 관리 시스템인 '모피어스 콘텐츠' 등 다양한 모바일 솔루션이 있다. 이 중 통합 메시지 발송 플랫폼인 '모피어스 메시지'부터 클라우드 환경에 올리는 개발을 시작했다.

-기존 메시지 발송 서비스가 많은데 차별점은.

▲푸시, 알림톡, 문자 등의 여러 가지 발송 채널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국내 최저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가격적 메리트를 내세우고자 낮은 가격으로 포지셔닝했다. 정보 제공을 위해 문자만 발송하는 사업자가 모피어스 메시지를 사용하게 되면 최대 80%까지 메시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가격 외에 다른 장점은 없는지.

▲모피어스 메시지는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발송 성능을 보인다. 초당 1500건의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모피어스 메시지는 이미 금융권 외 여러 고객사에 납품돼 안정성이 검증됐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웹푸시를 서비스형태로 제공한다. 웹푸시는 크롬, 파이어폭스 등의 인터넷 브라우저로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앱을 설치해야 푸시를 발송할 수 있는 앱푸시보다는 접근성 면에서 훨씬 뛰어나다. 브라우저가 실행 중이지 않아도,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있는 상태가 아니더라도 메시지를 수신할 수 있다.

-발송 속도는 어떻게 보장하는가.

▲모피어스 메시지는 이미 2019년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통해 GS인증 1등급 시험을 통과하며 국제표준의 소프트웨어 품질을 인정받았다.

지난 4월에는 우정사업정보센터의 메시지 통합관리 사업을 위해 소프트웨어 품질 성능 평가시험인 BMT(Bench Marking Test) 에서 모든 항목을 올패스하기도 했다.

-어떤 기업이 서비스 형태의 모피어스 메시지를 사용하는지.

▲고객이 선호하는 메시지 채널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만큼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야 한다. 따라서 문자, 카카오 알림톡 등 하나의 발송 채널만 사용·발송하고 있는 기업이나 메시지 발송 비용을 줄이고 싶은 기업들에 모피어스 메시지가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다.

서비스형은 클라우드 상에 설치된 모피어스 메시지를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인프라 구축비용과 기간, 그리고 유지보수 비용이 별도로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 많은 분들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모피어스 메시지를 시작으로 여러 제품들을 클라우드 형태로 전환하고 있다. 모피어스 하이브리드 앱과 헤카테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앱과 블록체인 개발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구성해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것이다. 모바일과 블록체인을 위한 서비스 플랫폼도 출시할 예정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