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S, 블록체인으로 코로나 검사 결과 확인…나의 의료데이터 직접 관리

NDS, 블록체인으로 코로나 검사 결과 확인…나의 의료데이터 직접 관리

NDS(대표 김중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추진하는 '2021년 블록체인 DID 집중사업'에 참여해 분산신원인증(DID)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개인의료 정보 기반의 안심활동 정보 제공 서비스(안심패스 서비스) 과제를 수행한다고 15일 밝혔다.

NDS는 씨젠의료재단, 유투바이오, 씨소프트와 컨소시엄을 구성, 과제를 수행한다. 안심패스 서비스 과제는 코로나19 검사결과를 관련기관과 수검자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공유하고 자신의 건강상태를 안심하고 증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NDS 컨소시엄이 개발하는 '안심패스(SAFE PASS)'는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식별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DID기술을 적용해 개인을 식별하고 씨젠의료재단 등 수탁검사기관에서 결과 데이터를 받아 모든 과정을 블록체인에 기록, 데이터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수검자들은 코로나19 진단검사, 항체검사 등 다양한 코로나19 관련 검사결과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코로나 관련 나의 건강 상태를 상대방이 검증할 수 있어 여러 사람이 모이는 시설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안심패스는 현재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코로나19 검사 중심으로 시작하지만 향후 의료기관과 검체검사 수탁기관간의 검사 의뢰, 결과 전달 모니터링 등에도 폭넓게 활용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는 수탁기관에서 발행하는 검사결과서를 근거로 개인의 요청에 따라 의료기관이 진단서를 발급하여 수검자가 직접 모바일앱에서 개인 의료정보를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NDS 컨소시엄은 검사기관과 개인의 동의 하에 검사결과를 모바일앱에 전달하는 기능 개발을 착수하여 오는 9월에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중원 NDS 대표는 “이번 과제를 통해 현재와 같은 팬데믹에서 의료데이터 보유기관과 협력하여 개인 데이터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고 이를 검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 의료 마이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