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역주행·정주행 이어 '운전만해' 후속 기뻐" (After 'We Ride' 인터뷰)

역주행 아이콘 브레이브걸스가 자신들의 새로운 음악이야기를 담은 리패키지 발표에 대한 가슴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브레이브걸스와 리패키지 After 'We Ride' 발매기념 서면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브레이브걸스는 유튜브 댓글 영상으로 인기 역주행을 기록한 2017년 '롤린'에 이어, 미니 5집 Summer Queen 타이틀곡 '치맛바람'으로 상위권 정주행을 거듭하고 있는 역주행 아이콘이다.

리패키지 After 'We Ride'는 지난 6월 미니 5집 ‘Summer Queen’의 타이틀 곡 ‘치맛바람 (Chi Mat Ba Ram)’ 활동 종료 이후 1개월만의 컴백작이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서머앨범으로 발표한 시티팝 컬러의 ‘운전만해 (We Ride)’에 이어지는 이야기를 묘사한 타이틀곡 ‘술버릇 (운전만해 그후)’를 필두로, ‘치맛바람 [Acoustic Ver.]’, ‘FEVER (토요일 밤의 열기) [Remix]’, ‘나 혼자 여름 [Piano Ver.]’ 등 미니5집 Summer Queen 주요곡을 감성적인 톤으로 편곡한 작품들이 수록된다.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는 이지리스닝 댄스곡 중심으로 비쳐지는 브레이브걸스의 다양한 음악적 매력을 다시 한 번 깊게 조명하는 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브레이브걸스는 인터뷰를 통해 역주행·정주행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인 팬들의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리패키지 작품을 기점으로 다양하게 비쳐질 자신들의 음악매력에 대한 성원을 부탁했다.

-컴백소감?

▲민영: 빠르게 팬 분들에게 돌아오게 되어서 기뻐요. 그리고 ‘운전만해’의 뒷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유정: 이번 컴백은 정말 의미가 남다릅니다. ‘운전만해’를 마지막으로 새로운 앨범이 나올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운전만해’의 뒷이야기를 담은 곡 ‘술버릇 (운전만해 그후)’를 여러분께 들려드릴 수 있는 순간이 오다니… 가사도 너무 좋고 운전만해를 뒤이을 히트곡이 나올 것 같아요! 많이 들어주세요!

브레이브걸스 유정.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브레이브걸스 유정.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역주행 아이콘에서 정주행 주자로 자리잡은 브레이브걸스, 기분이 남다를 듯 합니다. 소감을 밝히자면?

▲은지: 역주행도 처음인데 정주행도 처음 해봤어요~~ 저번 앨범이 역주행 이후에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라서 부담감이 있었는데 ‘서머 퀸’을 통해 정주행돌로 불리게 되어서 너무 행복한 활동이었습니다.

-리패키지 앨범 발표는 계획된 것이었는지? 준비기간이 얼마나 소요됐나요?

▲유나: 미니 5집 반응이 좋아서 활동할 때부터 리패키지를 발매할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활동이 마무리되고 바로 앨범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유정: ‘Summer Queen’을 발매하고 저희 그룹 자체 최고 기록들을 경신 하면서 기대했던 것 보다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후속곡 활동을 못 한 것이 아쉽고 피어레스(팬덤명)가 서운할 것 같아서 활동 마무리 되자마자 바로 신곡 작업에 들어갔던 것 같아요. 미니 5집 활동 마무리하고 약 한 달 만에 여러분들께 신곡을 들려 드릴 수 있게 되어서 기뻐요! 빨리 듣고 어떤지 말씀해 주시면 좋겠어요!

브레이브걸스 민영.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브레이브걸스 민영.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술버릇'은 지난해 시티팝곡 '운전만해' 이후라는 스토리 연결성을 갖지만, 장르상으로는 전혀 다른 듯 합니다. '술버릇'을 소개하자면?

▲민영: ‘술버릇 (운전만해 그후)’는 락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에요. 저희가 처음 시도해보는 장르이기도 해서 어떻게 들어주실지 기대 돼요. 시원한 록사운드랑 상반되는 슬픈 가사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많이 들어주세요!

-치맛바람, fever, 나혼자 여름 등 레트로 댄스컬러의 미니5집 서머퀸 앨범의 주요곡들이 어쿠스틱·라틴 컬러로 새롭게 담겨있는 것으로 압니다. 수록곡 구성 방향성은 어떻게 되나요?

▲유정: 미니 5집 수록곡들 중에 타이틀 곡이었던 ‘치맛바람’과 그리고 팬 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셨던 ‘FEVER (토요일 밤의 열기)’, ‘나 혼자 여름 (Summer by myself)’을 새롭게 편곡해서 구성했습니다.

브레이브걸스 은지.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브레이브걸스 은지.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술버릇' 작업 및 뮤비 촬영 간 에피소드가 있다면?

▲유나: 뮤비 장면 중에 제가 비를 맞으면서 웃는 장면이 있는데 비를 맞으면 옷이 다 젖어서 불편하겠구나 생각했는데 옷이 방수라서 머리만 젖고 옷은 멀쩡했어요(웃음) 촬영 끝난 후에 스태프 분들이 바로 수건들을 가지고 와 주셨는데 가지고 온 수건이 무색할 만큼 멀쩡했답니다.

-'술버릇'의 핵심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은지: 사랑하는 사람이랑 헤어지고 그리워하고 후회하는 현실적인 가사가 핵심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다들 그런 경험 있으시겠죠?(웃음)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는 가사라고 생각합니다.

브레이브걸스 유나.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브레이브걸스 유나.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역주행 곡 롤린, 최근 정주행곡 치맛바람 등 경쾌함이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인기대세 반열에 올랐는데요. 이번 앨범은 다양한 음악매력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 엿보입니다. 멤버들이 각자 생각하는 브레이브걸스 음악과 그 매력은 무엇인가요?

▲유정: 저희 멤버들은 모두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저희 곡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대중분들에게 친숙하고 또 귀에 익은 느낌을 줘서 흥얼거리게 되시는 것 같아요.

-연일 인기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브레이브걸스, 이번 리패키지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성과 또는 목표?

▲민영: 저번 앨범 발매하고 음원 차트 1위를 해서 정주행돌이라는 수식어도 얻었어요. 이번에도 음원 차트 1위를 해서 ‘정주행돌’이라는 수식어를 굳히고 싶어요.

브레이브걸스 민영-유정.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브레이브걸스 민영-유정.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리패키지 앨범 활동 계획은 어떻게 잡고 있나요?

▲은지: 이번에는 아쉽게도 음악방송 활동은 하지 않지만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해서 여러분들께 인사 드리려고 합니다!

-앞으로의 각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유나: 항상 든든한 우리 피어레스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에 저희가 ‘운전만해’의 뒷이야기를 담은 ‘술버릇 (운전만해 그후)’으로 돌아왔습니다.

‘운전만해’를 마지막으로 각자의 길을 갈 것 같았던 저희가 여러분들의 응원으로 ‘운전만해’ 후속작까지 들려드릴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저희가 많은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이 응원해주세요.

브레이브걸스 은지-유나.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브레이브걸스 은지-유나.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