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그루패션디자인고, 중소벤처기업부 '신기술 분야 중점 사업 학교' 선정

세그루패션디자인고, 중소벤처기업부 '신기술 분야 중점 사업 학교' 선정

세그루패션디자인고등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신기술 인력양성 중점 사업'에 지난 3일 최종 선정돼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3D 패션쇼를 구현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전국 500여개 특성화고 중 6개교가 선정됐고, 세그루패션디자인고는 서울 상업계열 고등학교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세그루패션디자인고는 전국 유일의 패션디자인 전문 특성화고등학교로서 3차원 디지털 패션 기술을 기반으로 3D패턴CAD디자인(CLO)을 통한 패턴, 재봉선, 택스쳐 등의 작업을 거쳐 가상 의류 모델을 제작하는 방법과 메타버스에서 패션위크를 선보이는 디지털 패션 콘텐츠 제작 공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패션에 대한 첨단 시뮬레이션 기술로 가상 의류를 시각화할 수 있는 FX MIRROR를 활용한 3D 데이터 베이스 제작 및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실제 의상을 표현하는 교육을 통해 패션디자이너, 디렉터 사용자 관점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공정을 이해하게 된다.

정용수 교장은 “어려운 고졸 취업 환경에서도 신산업 분야 산업 수요 맞춤식 인재 양성을 위해 맞춤반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신기술 교육에 필요한 기자재 및 실습실 환경 개선을 통해 최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