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페이, 미술품에도 가상자산 결제 지원

사진 왼쪽부터 김정필 갤러리K 대표와 김연수 플렉스페이 대표. <사진=다날>
사진 왼쪽부터 김정필 갤러리K 대표와 김연수 플렉스페이 대표. <사진=다날>

다날 계열사이자 선구매후결제(BNPL) 플랫폼 기업 플렉스페이는 아트테크 기업 '갤러리K'와 미술품 가상자산 결제 지원을 위한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페이코인(PCI) 할부 분납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플렉스페이는 미술품 구매 시에도 BNPL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가상자산 페이코인으로 구매 시에는 15% 리워드 할인도 제공한다.

최근 미술품을 매개로 한 재테크인 아트테크는 빠르게 성장하며 대중에게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13일 코엑스에서 제20회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서는 650억원 규모 미술품이 판매돼 2019년 310억원 대비 두 배 넘는 수익을 달성했다.

김정필 갤러리K 대표는 “향후 유명세보다 취향과 스타일을 우선시하는 MZ세대의 미술품 소비 시장이 NFT아트를 통해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라며 “이번 제휴는 대한민국 미술품 시장에 가상자산으로써 페이코인이 최초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페이코인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에서 진행하는 'NFT BUSAN 2021'에서 NFT 시장 진출에 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