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의료산업재단-다원메닥스, 암세포만 없애는 중성자 치료법 공동연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은 다원메닥스(대표 유무영)와 암세포만 사멸시키는 중성자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원메닥스는 '붕소중성자포획치료장치'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2번째로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은 곳이다.

양진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왼쪽)과 유무영 다원메닥스 대표가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양진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왼쪽)과 유무영 다원메닥스 대표가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붕소중성자포획치료장치는 암환자에게 붕소의약품을 주사한 후 암세포에 붕소 농도가 높을 때, 중성자를 내리쬐면 암세포내 붕소가 중성자와 반응한 핵분열에너지로 암세포만 선별적으로 사멸시키는 치료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중성자 방사선을 이용해 암세포만 없애는 붕소중성자포획 치료장치를 공동연구하고 상호기술교류 하기로 했다.

또 △치료 임상 적응증 확대 연구 △치료장치 핵심부품 개발 △차세대 붕소의약품 신약 상용화를 위한 임상시험 △동물모델 중개임상연구 △적응범위 확대를 위한 공동연구에 상호협력할 계획이다.

양진영 재단 이사장은 “재단 기술력과 기업의 치료장치가 만나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면서 “암 치료 신기술 개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