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현대미술관·국립극장·영화박물관에 '큐아이' 투입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큐아이가 참관객 대상 전시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큐아이가 참관객 대상 전시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정보원과 27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국립극장·한국영화박물관에서도 인공지능(AI) 문화해설 로봇 서비스 '큐아이'를 제공한다. 기관별 맞춤형 콘텐츠를 학습한 '큐아이' 총 5대가 대국민 서비스에 투입된다.

큐아이는 자율주행 기반 비대면 문화해설 서비스와 챗봇 기반 대화 서비스를 통해 관람객에게 문화시설별 맞춤형 안내를 하고 있다. 위치기반 안내 서비스, 한국어·중국어·일어·영어 등 다국어 문화해설 서비스도 지원한다. 청각 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수어 문화해설 서비스와 음성안내 중 자막 서비스, 시각장애인을 위한 그림 해설 음성서비스 등도 탑재했다.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큐아이가 '이건희 컬렉션특별전: 한국 미술명작' 전담 전시 해설자를 맡는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큐아이가 관람객이 손쉽게 본인 좌석을 찾아갈 수 있도록 위치 기반 동선을 안내한다. 한국영상자료원 내 한국영화박물관에서는 큐아이가 관람객과 동행하며 우리 영화를 다국어로 설명한다.

2018년부터 박물관, 도서관, 미술, 전시, 공연, 영화 분야에 구축한 큐아이 서비스는 그동안 11곳에 17대를 보급해 AI 대화 안내 서비스 43만건, 문화해설 서비스 약 6만회를 제공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2년간 코로나 일상 속에 자칫 문화 향유 기회를 잃어버릴 수 있었지만 큐아이 도입으로 안전한 문화시설 관람을 도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시설에 큐아이를 확대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 ET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