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그래핀업체 스탠다드그래핀(대표 이정훈)이 국내 연구진의 특허기술 실시계약과 함께, 관련 제품범위와 기술적 역량 확대를 추진한다.
7일 스탠다드그래핀 측은 최근 기초과학연구원(IBS)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공동 보유한 ‘단결정 금속포일 및 이의 제조방법’특허(대한민국 특허 제10-1878465호, 연구개발 로드니 루오프, 진성환)에 대한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그래핀 제조방식 중 화학기상증착(CVD) 분야의 기틀이 되는 기초기술을 확보, 관련 분야 경쟁력 확대와 상용화를 촉진하겠다는 목표아래 추진된 것이다.
특히 단결정 금속포일 양산과 함께 기존 플레이크형 제조로 다져진 노하우를 접목, 기존까지 높은 장벽처럼 존재하던 단결정 그래핀의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관련 분야 경쟁력은 물론 응용성숙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데 주목된다.

로드니 루오프 기초과학연구원(IBS) 다차원탄소재료연구단장(UNIST 특훈교수)은 “단결정 금속포일은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수 있다. 우리 연구팀이 입증한 단결정 그래핀의 합성은 그 중 하나일 뿐이며, 다른 유형의 소재도 얼마든지 단결정의 필름 형태로 성장시키는데 사용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정훈 스탠다드그래핀 대표는 “이번 특허 계약을 통해서 향후 화학기상증착법(CVD)형 그래핀 분야에도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만큼, 오랜 기간 연구해온 플레이크형 그래핀 분야의 상용화 노하우를 접목해 관련 시장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스탠다드그래핀은 지난 10년간 개발획득한 18개의 플레이크 형 제조특허 등 다수의 그래핀 관련특허를 바탕으로, 자체제조공정과 함께 복합소재, 코팅, 배터리, 수처리 등의 분야에서 그래핀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