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포스텍, 'AI 공동연구센터' 운영한다

인공지능(AI)·데이터 산업 전문인력 양성

조재희 한국폴리텍 이사장과 김무환 포스텍 총장(왼쪽 5번째부터)이 15일 인공지능(AI)·데이터 분야 공동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했다.
조재희 한국폴리텍 이사장과 김무환 포스텍 총장(왼쪽 5번째부터)이 15일 인공지능(AI)·데이터 분야 공동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했다.

한국폴리텍대학과 포항공과대학교가 인공지능(AI)·데이터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양 대학은 15일 포스텍 본관 대회의실에서 '인재양성 및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폴리텍 직업교육연구소와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은 △AI·데이터 분야 산학연 공동연구를 위한 센터 설치·운영 △AI·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및 공동교육과정 개발을 추진한다. 양 대학은 후속 실무자 회의를 통해 산학연 공동 연구와 정부 과제를 수행하는 공동연구센터를 설치한다. 또 폴리텍의 대졸자 대상 고급 직업교육훈련인 '하이테크과정'으로 공동교육과정을 개발해 AI·데이터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두 대학은 지난달 11일 'AI·데이터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 토론회'를 공동 개최, G5 진입의 핵심 키워드로서 AI와 데이터기반산업의 중요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인재 육성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폴리텍은 다양한 전공 분야에 AI를 접목해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융합(AI+x) 인재' 양성, '메타버스'를 활용한 기술교육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AI+x 인재는 기존 다양한 산업기술 분야(x)에 인공지능(AI)기술을 융합해 산업현장에서 기술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인재를 일컫는다. 올해 신입생부터 입학하면 누구나 AI 기술을 배우고 졸업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과 전공에 인공지능 관련 교과를 편성했고, AI, 소프트웨어(SW) 등 신산업 분야 학과 신설·개편을 위해 2025년까지 1233억원을 투입한다. 지난 1월 25일 폴리텍은 디지털 네이티브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친화적 직업교육훈련 시스템 마련을 위해 메타버스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가상캠퍼스 구축과 교육콘텐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조재희 폴리텍 이사장은 “대한민국은 기술, 산업의 혁신적 발전으로 새로운 가치들이 빠르게 창출되는 대전환의 흐름 속에 있다”면서 “인공지능과 데이터 산업의 눈부신 도약은 대한민국 제2 고도성장기를 이끄는 새로운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2·3차 산업혁명을 잘 준비해 지금의 발전을 이룬 우리나라는 4차산업혁명에 대한 준비는 다소 부족해 보다 빠른 대비를 위해 기관 간 자원을 공유하며 최고의 가치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후속 세대에게 AI, 데이터사이언스에 관한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폴리텍과 함께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