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걱정없는 명품학교]〈321〉수원하이텍고등학교

수원하이텍고등학교
<수원하이텍고등학교>

수원하이텍고등학교(교장 장용규)는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메카트로닉스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다. 기업이 필요한 분야와 학교 정체성을 접목해 졸업생 대부분이 반도체 산업 분야에 취업하며 명문고로 거듭나고 있다.

수원하이텍고는 2000년 팔달공업고등학교로 개교했다. 2009년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선정돼 2010년 현재 교명으로 변경했다. 2022년 2월 기준 졸업생 155명 중 147명이 취업에 성공, 졸업생 취업률 94.8%라는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다.

대기업 및 공기업 51.0%, 중견기업 18.7%, 강소기업 25.2% 비율로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 학생 중 62.0% 학생이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분야로 입사했다. 시스템온칩(SoC) 회로설계 및 개발, 칩 레이아웃, 펌웨어 개발, FPGA 검증 및 테스트, 반도체 장비 설계 등 다양한 직무로 채용,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로 성장하고 있다.

반도체 공정 실습
<반도체 공정 실습>

수원하이텍고는 1학년 때 세부 전공 없이 공통과정인 메카트로닉스 전공과로 메카트로닉스 분야 기본개념과 원리를 배운다. 2학년이 되면 정밀기계과, 자동화시스템과, 전기전자제어과 등 3개 과로 전공 과정을 나눠 2년간 본인 적성에 따라 심화 전공 과정을 밟는다.

정밀기계과는 기계설계, 범용공작기계가공, CAM가공 등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기계설계, 기계부품 가공 및 제품제작, 기계 점검 및 유지 보수할 수 있도록 한다.

자동화시스템과는 생산설비 자동화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한 메카트로닉스 기계소프트웨어 개발, 3D프린팅 운영,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어, 시퀀스 제어를 활용해 자동화 설비를 유지·보수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전기전자제어과는 전자회로 설계, PCB 설계, 전기·전자회로 제작,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어프로그램 작성 등을 익힌다. 전기·전자제품을 설계하고 제작하며 전기·전자 설비를 유지·보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교내 반도체 유지보수장비 실습
<교내 반도체 유지보수장비 실습>

2021년 반도체 유지보수 장비를 전문적으로 실습할 수 있는 반도체 공정실습실을 구축해 교내에서 반도체 장비 실습이 가능하다. 또 주변 인근 대학 및 관련 기관과 연계한 현장실습을 통해 반도체 8대 공정 실무에 곧바로 적용하도록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학생뿐만 아니라 채용 기업 만족도를 높였다. 2022년부터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 제도를 도입해 반도체 장비 설계, 전자회로 설계, 전자제품 생산 및 유지보수 등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삼성그룹 임원 출신으로 2018년 3대 마이스터 공모 교장으로 취임해 2월 말 퇴임한 이의근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노력으로 수원하이텍고는 중등직업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올 3월에 4대 공모 교장으로 취임한 장용규 교장도 삼성그룹에서 약 28년 동안 근무한 핵심 엔지니어다. 삼성디스플레이 상무를 마지막으로 퇴임한 후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장용규 교장은 “그동안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학교(Good School)'에서 '위대한 학교(Great School)'로 거듭나기 위해 반도체, 스마트팩토리, 로봇,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을 미래산업 대응 4대 필수분야로 정했다”며 “전공과 학생 진로를 연계해 우수한 취업의 질과 구조를 만드는 열린 마이스터고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