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BF, 한·독 기업 간 디지털 헬스 분야 비즈니스 교류의 장 개최

독일 기업과 국내 스타트업이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기술 협력을 위한 교류 장을 판교 소재한 SAP 앱하우스에서 오는 6월 16~17일 갖는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독일 기업과 국내 스타트업이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기술 협력을 위한 교류 장을 판교 소재한 SAP 앱하우스에서 오는 6월 16~17일 갖는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독일 헬스케어 유관 기업과 한국 유망 스타트업이 다음 달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놓고 양국 기업 간 상호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독비즈니스포럼(GKBF)은 오는 6월 16~17일 경기도 판교에 소재한 SAP 앱하우스에서 '제1회 한·독비즈니스포럼'을 오프라인으로 처음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한·독비즈니스포럼은 기존 한·독포럼에서 지난 2021년 별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독일 유수 기업과 우리나라 중소기업·스타트업 간 비즈니스 교류를 목적으로 출범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헬스 기술 분야에서 한·독 기업 간 실질적 협력 성과를 내는 데 초점을 두고 비즈니스 교류를 진행한다. 기업과 투자자, 비즈니스인큐베이터 등 독일 헬스케어 분야 관계자들이 방한, 한국 스타트업 관계자와 미팅을 갖는다.

특히 독일 상공회의소,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GCC), 스타트업 해외진출지원기관 본투글로벌센터, 특허법인 남앤남 등 기관·기업이 제1회 한·독비즈니스포럼을 후원, 한·독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 교류를 적극 지원한다.

한·독비즈니스포럼 관계자는 “독일 기업은 한국이 코로나19 방역에 디지털 헬스 ICT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점을 눈여겨 봤다”면서 “독일 기업은 이번 맞춤형 매칭을 통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한국 중소·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한다”고 말했다.

서태준 남앤남 대표변리사는 “이번 포럼이 다른 유사 행사와 다른 점은 독일 참가자와 성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이 유럽 등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는 완벽한 기회를 제공하는 맞춤형 매치 업에 중점을 준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한·독비즈니스포럼은 오는 15일까지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혁신을 이룬 국내 기업·연구단체을 대상으로 당뇨병, 배터리 기술 분야 혁신기술 경쟁에 응모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응모를 통해 선택된 우승자는 제1회 행사에 초대돼 독일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합작 투자자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한·독 비즈니스 포럼 사이트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