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리, 데이터분석 '빅재미' 공공기관 디지털 행정 서비스 도구 주목

빅데이터 전문기업 씨에스리(대표 이춘식)는 한국전력공사·국토교통부·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공공·교육기관이 데이터 분석 솔루션 '빅재미(BigZami)'를 상반기 도입, 데이터 기반 행정 서비스 도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빅재미가 데이터 분석 작업 시간을 단축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비전문가도 복잡한 데이터를 쉽게 분석토록 지원함으로써 전력수급 통계분석 등 증가일로에 있는 데이터 기반 디지털 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 시장 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전력공사 디지털전환처는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전력데이터(송·배전)와 일반데이터(인사·노무·회계) 전문 분석도구로 빅재미를 활용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는 관제시스템의 항공 안전데이터 분석도구로 활용 중이다.

또 KAIST는 미래과학기술정책과정에서 디지털 역량과정의 머신러닝 교육 솔루션으로 빅재미를 활용하는 등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솔루션으로도 가능성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씨에스리 관계자는 “기관의 행정가들은 빅재미 솔루션을 이용해 공공행정에서 주로 활용하는 기능인 통계분석, 시계열분석, 공간시각화, 텍스트분석 등을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면서 “특히 다양한 분석 알고리즘을 한 번에 시뮬레이션하고 추천하는 기능을 사용해 합리적 의사결정과 더불어 분석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행정혁신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 간단한 클릭과 드래그만으로 작업이 가능한 직관적인 워크플로 방식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고 데이터 전처리 등 분석에 필요한 R코드 작성을 생략해 전문 분석가의 러닝커브와 분석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준다.

이춘식 대표는 “빅재미를 이용한 데이터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사업은 기관의 디지털혁신뿐만 아니라 데이터 기반 행정의 조속한 현장 정착을 지원한다”면서 “전문 분석가의 도움 없이도 행정가 스스로 데이터 분석 기반 업무가 가능한 플랫폼이 되도록 성능을 지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가 '우수 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인증한 빅재미는 R·파이선 등 코딩 전문지식 없이도 누구나 쉽고 빠르게 데이터를 처리·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전문 솔루션이다. 블록 연결만으로 머신러닝 모델을 설계할 수 있어 학습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공공행정, 기업, 교육 등 여러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보유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