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와 CJ가 인공지능(AI) 공동연구와 인재양성에 협력한다.
UNIST(총장 이용훈)는 22일 UNIST에서 'UNIST-CJ AI센터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AI 인재양성과 AI 기술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UNIST와 CJ AI센터는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과제 발굴·추진 △연구시설과 장비 공동 활용 △연구 인력과 기술·정보 교류 확대 △맞춤형 전문 인재 양성 △협업공간 구축과 활용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UNIST와 CJ는 이미 지난 8월 첫 협력사업으로 UNIST 학부생을 CJ AI센터에 파견해 6개월간 인턴십을 진행하는 코업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을 구상하고 추진하자는 취지로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
협약식에 이어 기술 교류와 연구협력 확대를 위해 첫 'UNIST-CJ AI센터 기술교류회'를 진행했다. 심재영 UNIST 정보바이오융합대학장과 이치훈 CJ AI센터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상호 AI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협업 희망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치훈 센터장은 “AI를 비롯한 신기술 대두 시대에는 새로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학 교류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UNIST와 발전적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구현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재영 학장은 “이번 협약과 기술교류회를 UNIST와 CJ의 AI협력 생태계 구축을 발판으로 삼아 국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