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컴퍼니, 클라우드 기반 'AI개발 플랫폼' 출시

맞춤형 개발 환경과 솔루션 제공
원하는 AI모델 빠르고 쉽게 개발

브릿지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특화 AI모델 개발 이미지.
브릿지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특화 AI모델 개발 이미지.

제품 생산이나 서비스 고도화에 필요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AI 개발 오픈 플랫폼이 나왔다.

바질컴퍼니(대표 황희경)는 통합 AI 개발 플랫폼 '브릿지 AI(v1.202206)' 상용화를 완료하고 기업과 개발자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서비스 시작에 맞춰 업종 및 제품별 다양한 AI 모델 개발 성공 사례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브릿지 AI'는 중소 제조 및 서비스업 현장과 엔지니어, AI 개발자를 서로 연결한다는 뜻이다.

브릿지 AI는 AI 사용 목적 맞춤형 개발 환경과 적용 솔루션, 인프라 등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AI 개발에 필요한 딥러닝 데이터를 취합·분석·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한 업종에서 개별 데이터 유형에 맞는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일회성 개발이 아닌 지속적 업데이트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도 '브릿지 AI'의 장점이다. 데이터 라이브러리 기능을 활용하면 AI 모델별(재질 또는 불량유형별)로 학습된 AI 데이터를 쉽게 업데이트해 제품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통합 AI개발 플랫폼 브릿지 AI 메인 화면
통합 AI개발 플랫폼 브릿지 AI 메인 화면

클라우드 웹상에서 개발 작업을 수행하기 때문에 단독 개발은 물론 사용자를 추가한 팀 단위 협력도 가능하다. 사후 평가지표 기능은 개발 AI 모델 테스트, 활용 데이터와 품질을 분석할 수 있어 향후 개선작업에 유용하다.

바질컴퍼니는 플랫폼 상 이용 가이드를 제공하고 실시간 대응팀도 운영한다. AI 전문가가 아니라도 AI 개발 및 유지, 보수, 관리 업무를 손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자동차부품 제조 K사는 '브릿지 AI'를 활용해 자동 생산공정 불량률을 제어하고 검사수준을 원하는 목표치로 조정해 과검출을 예방할 수 있는 독자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황희경 대표는 “브릿지 AI는 AI 시스템 개발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관리에서 학습, 평가지표, 응용까지 가능한 통합 파이프라인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생산공정이나 서비스에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했거나 현재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모든 현장에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