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의 청년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교육생들이 정부 주관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해커톤에는 소프트웨어(SW) 인재 300 여명이 65개 팀으로 참가했다. 두 차례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에서는 총 8개 팀이 경합을 벌였다. 대상을 수상한 '멘토스'팀과 장려상을 수상한 '도로See'팀은 모두 올해 에이블스쿨 2기에 참여하고 있는 교육생으로 구성됐다.
멘토스팀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영감을 얻어 디지털 기술로부터 소외되는 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폐 스펙트럼 아동을 위한 양방향 감정 학습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이론 교육과 실무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실력을 쌓아왔다.
KT 에이블스쿨은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기술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KT가 운영하는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실무형 프로젝트 외에도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실무 자격인증 취득 지원 및 채용 연계를 진행하고 있다. 11월 기준으로 KT 에이블스쿨 1기 수료생 80% 이상이 KT 그룹을 비롯해 AI 원팀 소속 기업, 스타트업 등 국내 유수 기업에 취업했다.
올해 상반기 같은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KT 에이블스쿨 1기 수료생들의 '위성사진 기반 도시 정비 AI 서비스'는 천안시와 함께 실제로 사업화 단계까지 진척됐다. KT와 천안시 간에 체결된 '스마트 교통 도시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개발 단계를 거쳐 실제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KT는 이달 5일까지 에이블스쿨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