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3년 연속 공모 선정

공원 배송 드론 흐름도.
공원 배송 드론 흐름도.

경기 성남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성남시는 3년 연속으로 실증도시로 선정됐다.

3개 실증사업 내용은 △중앙공원과 탄천 정자동 물놀이장에 드론으로 유상 배송하는 '공원 배송 드론' △시설물 조사·관리 위험성을 드론이 대신하는 '지하 하수관로 드론 점검' △중(重)하중 드론을 활용한 초기 '화재 진압용 드론' 등 총 3개 사업이다.

성남시는 혁신 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지역 기업의 우수 드론 기술과 모델 상용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에는 성남산업진흥원, 베이리스. 디스이즈엔지니어링, JY시스템, 지오랩스, 바론스, BGF리테일, 이노스카이, 아스트로엑스 등이 함께 참여해 성남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 중 경기도 내에서는 성남시가 유일하다”며 “이는 성남시가 그동안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드론이라는 신기술을 활용해 도심 내 다양한 활용 분야를 발굴하고 조기 상용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남=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