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SW융합클러스터 2.0' 신규지역 지정

세종시, 'SW융합클러스터 2.0' 신규지역 지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역 산업과 소프트웨어(SW) 융합 촉진을 지원하는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의 특화산업 강화 지원 대상에 세종특별자치시 신규 지정한다.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은 서울을 제외한 16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내 SW 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과기정통부가 2014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 특화산업에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 지역 맞춤형 SW 융합 제품을 개발 하고 SW 융합 인재를 육성한다..

세종시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총 5년 간 약 180억원(국비 90억원, 지방비 9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로써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총 14개의 SW융합클러스터 조성(광주·전남, 대구·제주는 공동 조성)가 조성된다.

세종시, 'SW융합클러스터 2.0' 신규지역 지정

세종시는 30∼40대 중심 젊은 도시다. 2020년 대비 2022년에 정보통신(ICT)분야 사업체 수가 330%, 종사자 수가 148% 증가하는 등 지역 내 디지털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돼 있어 '세종 SW융합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융합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지역 주민의 삶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을 통해 지난 4년 간(2019∼2022년) 377건의 SW 융합 신사업(서비스)를 발굴했다. 355개 융합 제품 상용화, 721명 지역 일자리 창출 및 5969명의 SW융합인재 배출 등 지역 산업 고도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SW융합클러스터가 지역주도 소프트웨어 융합 혁신의 요람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전국 16개 지역 모두로 확산된 'SW융합클러스터'가 지역이 스스로 디지털 신기술을 통해 지역 핵심산업의 체질을 혁신하는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