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갤러리 끼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4/12/cms_temp_article_12114825535607.jpg)
파주 갤러리 끼(대표 이광기)가 인간의 내·외면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담은 미술기획전을 마련, 미술애호가나 대중에게 특별한 봄의 기억을 선물한다.
12일 파주 갤러리 끼는 5인 작가 기획전 '들숨날숨 인간풍경'이 오는 14일부터 개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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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 '들숨날숨 인간풍경'은 인간의 몸, 신체를 넘어 자아와 타자를 연결 짓는 ‘숨=생(生)=실존(實存)’을 테마로 권순철, 박치호, 서정태, 정현, 한효석 등 작가 5인의 작품들을 유기적으로 선보이는 전시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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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마티에르와 거친 붓 터치로 그려낸 한국인 초상의 권순철 작가부터 △파편화된 신체의 형(形)으로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표현하는 박치호 작가 △대담해진 화면 구성과 함께 커다란 눈망울의 인물초상을 담아내는 서정태 작가 △침목 등의 산업폐기물을 주재료로 날 것 그대로의 생명력을 묘사하는 조각가 정현 △“사람도 피부를 벗겨내면 고깃덩이나 마찬가지”라는 철학과 함께 날 것 그대로의 인간을 묘사하는 유화와 조각을 선보이는 한효석 작가 등 인간의 신체에 대한 작가 5인의 다양한 접근방식들을 통해 생에의 감정을 공감적인 시선으로 직접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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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작가 기획전 '들숨날숨 인간풍경'은 오는 14일부터 6월10일까지 파주 갤러리 끼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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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기 파주 갤러리 끼 대표(배우 겸 아트디렉터)는 "치밀한 완전성 속에서 자기 세계를 확립한 작가들의 ‘긴장과 이완/들숨 날숨’을 통해 '진정한 자아 발견'이라는 작품 이상의 가치를 관조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