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색 신호 남은 시간 안내…보행자 인식해 녹색 신호 연장
경기도 의정부시는 보행자 편의·안전 기능을 갖춘 횡단보도 설치를 대폭 확대한다. 올해 적색 신호 잔여 시간 표시기가 있는 신호등을 횡단보도 20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적색 잔여 시간이 표시되면 녹색 신호에 대비할 수 있어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기존 횡단보도 신호등은 녹색 잔여 시간만 표시된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8월 시청 앞과 금오동 대형마트 교차로 등 횡단보도 2곳에 이 신호등을 설치했다.
앞서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비슷한 방식의 신호등을 설치했지만 경찰청 규격에 맞는 시설은 의정부시가 전국 처음이다.
의정부시는 시민 반응이 좋아 올해 이 신호등을 확충하기로 했고 경찰과 설치 지역을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 설치한 보행신호 자동 연장시스템도 올해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영상 분석과 센서 장비 등을 이용해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으면 녹색 신호가 연장되는 방식인데 지난해 말 시내 초교 주변 4곳에 설치됐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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