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지의 테크놀러지 리뷰&인사이트]〈9〉여성건강의 관심증가-예방의학적 접근

임수지 보스턴 BDMT Global 대표 겸 에머슨대학 마케팅 교수
임수지 보스턴 BDMT Global 대표 겸 에머슨대학 마케팅 교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사망자 10명 중 7명은 만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다. 적절한 예방 의료 예약과 절차가 유지된다면 이러한 질병과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예방적 의료 서비스 예약은 개인 자신의 건강 상태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조기에 발견된 문제를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KKF에 따르면 18~64세 여성의 약 52%가 팬데믹 위기를 겪는 2년간 예정된 건강 관리 서비스를 받지 않거나 지연했다. 이유는 비용문제와 예약이 힘든 문제가 있다. 이것은 미국 여성에게 엄청난 문제를 일으키고 잠재적으로 유방암이나 난소암과 같은 질병의 조기 진단 기회를 놓칠 수 있는 위험에 처하게 한다.

이 문제는 미국 전역의 여성에게 건강 위기를 일으킬 수 있어 사회적으로 많은 우려를 자아냈다. 만약 그들이 예약과 절차에 대한 최신 정보를 유지하지 않으면, 그들은 대처가 너무 늦어질 때까지 건강에 문제가 있음을 알지 못할 수 있다. 한국의 혁신적 관련 기술 개발 기업은 이러한 현지 상황을 이해 및 분석,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할수 있다. 특히 미국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은 다양한 고투마켓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여성이 예방 의학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공해 현지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연구의 양과 의료 시스템의 변화로 예방적 의료 요구 사항을 추적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예를 들어, 5월 미국 예방 서비스 태스크 포스(U.S. Preventative Services Task Force)는 여성이 2년마다 유방암 검사를 받기 시작하는 연령을 50세에서 40세로 줄였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엄청난 차이다. 여성이 주치의에게 정기적으로 가지 않는다면 이런 변화를 모를 수도 있다.

미국에서는 이같은 문제가 점점 더 널리 인식되고 해결되고 있다. 의료 산업계 종사 리더들은 여성이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Hologic은 ‘여성을 위한 의료 평등 추구 (Women’s Preventative Services Initiative)’ 라는 사명을 갖고 있다. 이런 이니셔티브로 그들은 유방암 검진, 산부인과 의사 예약, 모든 건강 관리 요구에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성 건강 관리 요구에 접근할 수 있는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WPSI(Women’s Preventative Services Initiative)는 The 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가 주도하는 공동 프로그램이다. 여성이 자신이 취해야 하는 예방적 의료 조치를 쉽게 찾고 모든 변경 사항 또는 조정사항도 최신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임무를 갖고 있다. 매년 그들은 여성이 따라야 할 모든 권장되는 예약, 절차 및 전반적인 건강 지침을 설명하는 ‘건강한 여성 차트(Well-Women Chart)’를 제공한다.

이런 조직들은 여성이 그들에게 필요한 예방 의학을 유지하게 한다. 전반적으로 이같은 새로운 트렌드는 미국 여성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도록 만들어 준다. 의료 회사들은 적절한 조치를 취해 이같은 삶을 유지시켜준다.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의 포지셔닝은 단순히 뛰어난 기술에 있지 않다. 이런 미션을 이뤄낼수 있는 커뮤니티를 형성해 공감대를 만들고 이를 통해 업계 리더로서의 위치를 확보할수 있다.

임수지 보스턴 BDMT Global 대표 겸 에머슨대학 마케팅 교수 sim@bdmtglob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