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리사회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발명협회가 공동주관하는 'For 2030 부산세계박람회 대학(원)생 아이디어 오디션'이 8일 오후 부산 해운대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오디션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로, 엑스포에 활용 가능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선 지난 7월부터 한달여간 접수된 응모작들 가운데 서류와 1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10개 본선 진출팀의 발표와 현장심사를 통한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총 3500만원 규모의 상금이 걸린 이번 오디션에는 교통체증개선, 질서유지, 쓰레기처리, 홍보물 등 엑스포 유치 시 실제 행사에 적용 가능한 기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다수 선보였다.
대상의 영예는 '한국의 미를 살린 기능성 조명등'을 출품한 고려대학교 달품돌팀에 돌아갔다. 군산대학교 프렌쉬(friend-sh)팀이 '태양광 개폐판과 압축가능, 디스플레이를 갖는 물고기 형상의 군중 추적 쓰레기통'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동의과학대학교 하랑팀은 '음식 주문 어플리케이션'으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홍장원 대한변리사회장은 “우리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이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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