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가온그룹이 15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IBC 2023(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 2023)'에 참가한다.
IBC는 세계 3대 방송산업 전문 전시회로 손꼽힌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AI, 통신, 메타버스 등 차세대 산업 관계자가 참여한다. 올해는 약 170개국, 1250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관람객을 포함해 4만명 이상이 방문한다.
가온그룹은 전시회에 참여해 '커넥티드 홈 솔루션'을 선보인다. AI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바이스, 와이파이 7(WiFi 7), 사물인터넷(IoT) 등 가온 기술력으로 구현한 '커넥티드 홈'을 메인 테마로 신제품을 선보인다. 가온은 가정 내 다양한 제품을 가온 솔루션으로 연결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확장현실(XR) 솔루션과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을 전시한다. XR 글라스를 OTT 디바이스에 연동해 미니게임 등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부스 내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을 운영할 예정이다.
가온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AI 디바이스, 네트워크 솔루션에서 더 나아가 XR, 로봇 솔루션으로 확대된 가온 생태계 입지를 구축하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선보이는 신규 솔루션이 사업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 영업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우찬 기자 uch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