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단국소프트웨어고, 중학생 대상 SW·AI캠프 '성공리 완료'…학부모 200명 대상 입학설명회도 개최 “대학 진학 중점 둔 SW특성화고”

단국소프트웨어고가 개최한 'DK-SW 캠프 인공지능(AI) 메이커 교실'에서 참여한 중학생이 인공지능 체험 교육을 받고 있다.
단국소프트웨어고가 개최한 'DK-SW 캠프 인공지능(AI) 메이커 교실'에서 참여한 중학생이 인공지능 체험 교육을 받고 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유일한 소프트웨어(SW)고등학교인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

지난 16일, 토요일인데도 학교에는 아침부터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눈다. 예비 고등학생인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다. 이날은 단국대부속소프트웨어고 주최로 중3 학생 40명 대상 'DK-SW 캠프 인공지능(AI) 메이커 교실'이 열리는 날이다.

캠프는 강남구 메이커 스페이스 지원으로 마련됐다. 강남구는 창의력과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1번지 강남'을 구현하기 위해 관내 학교 27개와 2020년부터 메이커 스페이스를 지원한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나만의 똑똑한 자율 주행 로봇 만들기' 교육을 받았다. 장애물 회피, 무선제어, 라인추적 등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를 경험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래 산업에서의 스마트 모빌리티를 이해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구동 원리를 익혔다. 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로봇청소기와 AI 물류 로봇 만들기 실습을 했다.

단국소프트웨어고가 개최한 'DK-SW 캠프 인공지능(AI) 메이커 교실'에서 참여한 중학생이 인공지능 체험 교육을 받고 있다.
단국소프트웨어고가 개최한 'DK-SW 캠프 인공지능(AI) 메이커 교실'에서 참여한 중학생이 인공지능 체험 교육을 받고 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최첨단 모빌리티에 탑재된 다양한 SW와 AI 원리를 쉽게 알게 됐다. AI와 음성인식 개념도 이해했다. 수업을 준비한 이우성 진로진학상담교사는 “중학생에게 고등학교 진학 후 SW 분야의 다양한 직업군을 이해하고 해당 분야 진로 진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교육1번지 강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메이커 스페이스를 담당하는 백혜원 강남구청 교육지원과 주무관은 “창작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관내 학생이 주체가 돼 스스로 꿈을 펼쳐 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에듀플러스]단국소프트웨어고, 중학생 대상 SW·AI캠프 '성공리 완료'…학부모 200명 대상 입학설명회도 개최 “대학 진학 중점 둔 SW특성화고”

이날 단국소프트웨어고는 캠프와 함께 입학설명회도 함께 진행했다. 전국 중학생 및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진로방향, SW교육과 신입생 모집요강, 졸업생과의 대화, 학부모와의 질의응답, 학교 투어 시간을 가졌다.

단국소프트웨어고는 일반전형 10명, 특별전형 90명으로 총 100명을 남학생으로 선발한다. 특별전형은 미래인재 전형으로 30명, SW역량우수자 전형 60명이다. 학급당 20명으로 구성됐고 1학년은 공통으로 모집하고 2학년 진급시 학과를 선택한다.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와 사물인터넷소프트웨어과가 각 2학급씩 총 4학급이고 게임콘텐츠과가 1학급으로 편성됐다.

단국소프트웨어고가 중학생과 학부모 200명 대상으로 개최한 입학설명회에서 학교 입시요강을 설명하고 있다.
단국소프트웨어고가 중학생과 학부모 200명 대상으로 개최한 입학설명회에서 학교 입시요강을 설명하고 있다.

미래인재전형은 취·창업 성장 가능성과 창의성을 가진 학생을, SW역량우수자전형은 본교 진학 의지가 명확하고 SW역량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한다. 선발 평가 기준은 출결 20점, 봉사활동 20점, 심층 면접 60점이다. 원서접수는 특별전형 11월 24~27일, 일반전형 12월 1~4일 각각 진행한다. 합격자 발표는 특별전형은 11월 30일, 일반전형은 12월 5일이다.

전영철 단국소프트웨어고 교감은 “대학 진학에 중점을 둔 SW특성화고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의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캠프 등을 통해 우수 인재를 사전 확보하고 메이커 스페이스 거점학교로서 위상도 강화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