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그룹은 세계 최초로 특허 받은 '점착식 광학 면 발광 도광필름(EZ Free Sheet)'을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도로표지, 교통안전표지, 창문부착형 실내 간판, 인테리어 조명제품 등을 개발·생산하는 발광다이오드(LED) 광융합 혁신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신기술 개발 국무총리상 수상과 국제도로연맹(IRF) 세계 도로 업적상(GRAA) 안전 분야 혁신상을 받는 등 대내외적으로 보유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지그룹은 15~16일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포토닉스 코리아 2023)'에서 세계 최초, 유일의 혁신 기술인 이지 프리 시트를 이용해 휘도와 시인성을 크게 개선한 도로 및 교통안전 표지판 '지싸인 웨이(G-SIGN WAY)'를 전시한다.
이지 프리 시트는 특수패턴의 광학 점착 기술로 개발된 발광 필름이다. LED 조사 방향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라이팅을 구현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프리 패턴의 발광 필름이다. 제조 공정의 단순화, 세상의 모든 빛 구현, 외부 환경에 대한 탁월한 복원, 모든 각도에서 선명한 표지 인식 등의 우수한 장점이 있다.
효율적인 패턴 밝기는 기존 도광판보다 30~160% 이상 밝으며, 전기료도 형광등 방식의 20분의 1, 기존 LED 방식의 2분의 1 수준으로 낮아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작업공정이 간단하고 별도의 장비가 필요 없어서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인건비와 장비 관리비 등의 작업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이번에 전시하는 제품은 이지 프리 시트 혁신 기술을 이용해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조명식 모듈형 표지판 제품으로 도로 및 교통안전표지 시장에서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해 6월에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지그룹은 2020년 창업 이후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평균 매출 증가율이 113%에 이르고 올해에도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 창업 초기부터 지식 재산 경영과 수출 중심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해서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등록 1건, 출원 10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 최대 단일 시장인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CE, FCC 등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작년에는 태국 현지 기업과 기술 제휴(라이선스 방식)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프랑스, 호주 등 현지 기업과 같은 방식의 수출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지원 이지그룹 대표는 “이지그룹은 창업 초기부터 연구개발 중심기업, 지식재산경영기업으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창업기업으로 자금과 인력확보 등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기술과 역량 확보 중심으로 기술과 제품개발에 성공하면서 현재는 대내외적으로 인지도를 크게 높이고, 매출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정부는 제8차 국가교통안전기본계획을 통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최하위 수준인 국내 교통안전 수준을 2026년까지 교통안전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사고감소 등 도로안정성 강화를 통한 사회적 비용 저감, 사고 없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교통선진국 진입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