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양윤석 심사위원장 “미래 인재는 아이디어와 소통 능력 필요…참가 학생들 수준 높은 발표에 놀라”

양윤석 제1회 글로벌 프레젠테이션 챌린지 심사위원장(한국뉴욕주립대 컴퓨터과학과 교수)
양윤석 제1회 글로벌 프레젠테이션 챌린지 심사위원장.
양윤석 제1회 글로벌 프레젠테이션 챌린지 심사위원장.

▲제1회 글로벌 프레젠테이션 챌린지 심사를 맡은 소감은.

-참가 학생들의 발표는 제 예상보다 수준 높았고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 가능성과 역량을 볼 수 있어서 기뻤다. IT·과학·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대회 시작 전 인사말을 통해 아이디어와 창의력, 소통할 수 있는 인재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런 능력을 갖추기 위해 학생들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나.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경험과 호기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실패하더라도 두려워하기보다 또 다른 도전의 기회로 생각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와함께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여러 문제를 경험함으로써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능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

[에듀플러스]양윤석 심사위원장 “미래 인재는 아이디어와 소통 능력 필요…참가 학생들 수준 높은 발표에 놀라”

▲이번 대회 평가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신 부분은.

-주제에 대한 적합도, 창의적인 아이디어, 논리적인 전달력, 영어 구술 능력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에 반영했다. 이 가운데 눈여겨 본 부분은 자신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청중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발표에 잘 녹여내 전달했는가였다.

▲IT·과학·환경을 주제로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발표했다. 어린 학생들이 이같은 발표 경험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글로벌 프레젠테이션 챌린지에 참여함으로써 학생은 사회 문제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과 의견을 정리하고 , 타인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사회문제에대해 깊이 생각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다. 글로벌 프레젠테이션 챌린지에서 쌓은 경험이 글로벌한 환경에서 리더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

▲대회 심사 가운데 기억에 남는 사례나 인상적인 순간이 있었나.

-많은 참가 학생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 중에서도 AI의 위험성, AI와 인간과의 차별성 그리고 학생 자신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지 공감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발표가 인상적이었다. 전체적으로 참가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창의적이었고 특히 기존 세대가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면을 관찰하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저도 배울점이 많았다.

▲대회 심사위원장으로서 참가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말은.

-제1회 글로벌 프레젠테이션 챌린지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을 키우고 글로벌 인재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내년에 다시 열리게 될 글로벌 프레젠테이션 챌린지에 다시 한번 참가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쥘 기대한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