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클레어, 강성해 교수 초대 개인전 '꿈, 빛에 담다.' 개최

- 실험적 섬유작업
- 추상과 구상, 넘나들며 확장된 작품 세계

사진=제인클레어
사진=제인클레어

제인클레어(공동대표 이상비∙김기림)가 12월 5일부터 13일까지 강성해 교수 초대 개인전 ‘꿈, 빛에 담다’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90년부터 현재까지 상명대학교 디자인대학 텍스타일디자인전공 교수로 30여 년 동안 교육자로서 많은 제자를 양성하며 긴 시간을 보낸 강성해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전시이다.

강성해 작가는 30여 년 동안 섬유에 침투하는 염료의 변화와 묘미에 매료되어 염색 작업을 오랜 시간 연구하고 실험적인 작품을 발표하며 독창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소재의 반응이 예민한 작업 중의 하나인 홀치기염색을 주 작업으로 하고 있으며, 일본을 비롯한 다양한 곳에서 작가만의 홀치기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강성해 작가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꿈, 빛에 담다> “나에게 늘 영감을 주는 자연 그리고 시간에 따라 무르익으며 변해가는 빛의 아름다움은 나에게 늘 무한한 상상력을 주고, 환희와 자유를 부여함과 동시에 힘의 원동력이 된다. 이러한 작업의 추구와 색채의 교감을 통해서 빛으로 극대화되는 관조의 세계를 꿈꾸며 나만의 꿈 빛을 담아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인클레어 관계자는 “강성해 작가의 홀치기 염색작품을 통해 다양한 소재와 염료들의 향연으로 물 드려진 세계 <꿈, 빛에 담다> 전시 속에 일반 회화작품과는 또 다른 따뜻한 감성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해 작가는 1990년부터 현재까지 상명대학교 디자인대학 텍스타일디자인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32회의 개인전(서울, 도쿄, 가고시마, 교토)과 50여회의 국내외 전시를 기획하고 370여 회의 단체전과 해외전시회에 참가해왔다. 일본을 비롯한 다양한 곳에서 작가만의 홀치기 작품들이 인정받아 ▲일본 철직 Contest '95 코마츠(우수상, 코마츠시립미술관, 일본) ▲Miner Textile COMO 展(우수상, 코모, 이탈리아) ▲Sino-Korean Modern Design 展(우수작품상, 하얼빈, 중국) 등에서 상을 받았다.

제인 클레어는 2022년 스페이스 제인 앤 클레어로 시작해 2023년 제인 클레어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약 130평 규모의 공간을 바탕으로 국내외 작가들의 전시 기획, 아트페어, 작품 컨설팅 제안, 각종 문화 이벤트, 공간 대관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