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블라썸 “지난해 11만명 병원 간병 서비스 이용”

코드블라썸은 2023년 간병 서비스 제공 성과 인포그래픽(사진=코드블라썸)
코드블라썸은 2023년 간병 서비스 제공 성과 인포그래픽(사진=코드블라썸)

병원 간병 서비스 스타트업 코드블라썸이 지난해 7월 출시한 병원 간병비 결제·정산 서비스가 매달 57% 이상 성장했다고 30일 밝혔다. 반년 사이 8배 이상 이용자가 증가했다.

코드블라썸은 지난해 간병 서비스 제공 성과를 공개했다. 코드블라썸은 간병 서비스와 정보기술(IT)을 결합한 스타트업이다. 5단계 검증 과정을 거친 간병매니저를 환자에게 매칭하는 '케어한하루'와 병원 간병비 결제·정산 서비스 '코드블라썸'을 운영하고 있다.

코드블라썸은 지난해 11만736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강조했다. 환자를 돌본 기간을 날짜로 환산하면 35447일에 달한다. 환자 연령대는 70대와 80대 등 고령층이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여성 환자 비율은 54%, 남성 환자 비율은 46%였다.

병원 간병비 결제·정산 서비스 코드블라썸 결제액은 매달 57% 이상 증가했다.

코드블라썸은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여의도성모병원, 한림대성심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수도권 주요 종합병원에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많은 간병인을 연결한 병원은 서울성모병원이었다.

김민식 코드블라썸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고령의 환자와 보호자는 돌봄이 절실하게 필요하지만 아직 간병 서비스 체계와 기술 접목은 부족하다”면서 “병원 간병 전문성을 바탕으로 병간호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