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안전보건공단, 안전 동행 지원사업 업무협약…中企 노후 장비 교체 지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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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중대재해 감축과 예방을 위해 민관이 8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2일 서울 중구 협력재단 대회의실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안전 동행 지원사업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협력재단은 기업으로부터 출연받은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 최대 480억원과 정부 재원 320억원을 연계해 중소기업의 노후·위험 장비 교체를 지원한다.

두 기관은 사업 홍보, 지원사업장 컨설팅, 참여 원청 외부평가 우대 등에 협력한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업무협약으로 하청업체의 안전보건역량 강화에 원청이 보다 적극 참여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지원으로 공정개선이 필요한 하청업체가 적시에 지원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모든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됨에 따라 산재사고 예방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재단은 안전보건공단과 상호 협력해 중소기업의 산재사고 예방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