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양갱'보다 '밤양갱(밤하늘 영양은 갱장해)'…영양군, 밤하늘 관광사업 선정

'밤하늘 영양이 갱장한(경상도 사투리)' 관광자원으로 개발된다.

경상북도 영양군의 '별의별 이야기, 영양'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문체부 공모사업은 지역의 특화 소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문체부가 2028년까지 5년 동안 국비 60억원을 지원한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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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은 '별의별 이야기, 영양'을 주제로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의 청정한 반딧불 생태관광지역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영양국제밤하늘공원은 국제밤하늘협회가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영양군은 밤하늘 소재 브랜드 개발, 디지털 천체투영관 '오로라돔'설치, 별의 정원 조성, 커뮤니티 공간 '별별 스페이스'조성, 별의별 어드벤처 체험 행사 개발 등 특색 있고 매력적인 관광지를 조성해 관광객을 맞는다.

경북도와 영양군은 연내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8년까지 핵심사업과 연계협력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영양군 생태공원사업소와 각종 단체(영양축제관광재단, 영농조합법인 수하, 반딧불이 보존회 등)가 협력해 영양군을 대한민국 유일의 밤하늘 특화관광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