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북리더챌린지〈13〉차성연 SWTO 은상 수상자 “독서는 상식을 채워줄 수 있는 보물창고”

제9회 SWTO 초등 3~4학년 부문 은상 수상자 차성연(평동초4) 군.

'리더(Reader)가 리더(Leader) 되는 세상!'

영상 홍수에 노출된 오늘날. 학생들은 글자보다 영상을 더 많이 접한다. 그러다 보니, 글을 해석할 수 있는 문해력이 부족하다. 대학수학능력평가 국어·영어·수학·탐구 영역에서 출제되는 지문을 이해 못 해 문제를 풀지 못한다. 수능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문해력은 꼭 필요한 역량이다. 이런 의미에서 초·중학교 시절 독서는 문해력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습관이다. 에듀플러스는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SWTO) 초·중 부문 수상자의 책 이야기를 소개한다.

“책은 흥미를 끄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평소에 알지 못했던 상식을 채워줄 수 있는 지식 보물 창고라고 생각해요. 책을 통해 더 많은 세상을 볼 수 있고 등장인물의 감정처럼 평소에 몰랐던 부분까지 느낄 수 있어요.”

제9회 초등 3~4학년 부문 은상 수상자 차성연(평동초4) 군은 책을 읽다가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은 지식을 발견할 때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위험한 과학책 시리즈. 사진=예스24

▲최근 읽고 있는 책을 소개해 준다면.

-최근에는 '위험한 과학책 시리즈'를 읽고 있다. 사람들의 엉뚱한 질문들을 과학적으로 풀어 우리가 예상하던 것과 다른 결과가 나와 과학적 호기심을 풀어주는 책이다.

▲책을 고르는 기준은.

-평소에 관심 분야와 연관된 책을 주로 읽는다. 보통은 과학 종류의 책 중에서 유머가 담긴 책을 좋아해 제목을 보고 유머가 있을 것 같은 책을 고르는 편이다. 과학적 호기심을 일으키는 책을 좋아한다.

▲SWTO 준비에 도움 된 책이 있나.

-SWTO를 준비하며 따로 읽은 책은 없지만 평소에 읽었던 퀴즈과학상식, 뇌와 인공지능(AI)에 관한 책이 문제를 쉽게 풀 수 있도록 도와준 것 같다.

▲책은 주로 언제 읽나.

-책은 매일 읽는다. 요즘은 주로 밥 먹는 시간이나 학교 아침 활동 시간 등 시간을 내서 책을 읽는다. 여유 시간이 있으면 책을 자주 보려고 하는 편이다.

▲독서의 장점은.

-부모님께서 책에는 제가 살아갈 미래에 있어서 중요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했다. 책을 통해 넓은 세상과 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고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다.

교과서를 뛰어넘는 과학 뒤집기 완성편. 사진=예스24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교과서를 뛰어넘는 과학 뒤집기 완성편 34- 양자역학'이라는 책을 추천한다. 어렵게만 보이는 양자역학을 '슈뢰딩거의 고양이' 등의 실험을 통해 쉽게 풀어낸다. 또 아인슈타인이 항상 맞지 않았다는 것 등 놀라운 진실들을 알려준다.

허찬영 기자 hc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