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개원의 대상 'SKY 심포지엄' 개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국 주요 지역에서 일반 개원의를 대상으로 대표 백신과 관련 감염병에 대해 논의하는 'SKY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감염병, 백신 접종 현황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원의들과 소통을 강화하고자 매년 SKY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개원의 대상 'SKY 심포지엄'을 열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개원의 대상 'SKY 심포지엄'을 열었다.

올해 SKY 심포지엄에서는 박수은 양산부산대 교수, 김승환 푸른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김영래 연세두리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양은석 조선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최수한 부산대 교수, 박지영 고려대 교수, 이현주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이상훈 전남대 교수 등이 연자로 참석했다.

부산, 인천, 판교, 광주 등에서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소아·청소년들에 대한 예방접종 가이드라인 최신 업데이트 내용과 감염병 관련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독감 등 주요 호흡기 감염병의 발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인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최근 권고사항에 대한 지견을 나눴다.

이와 관련 국내 유일의 세포배양 방식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의 사례 연구 발표로 세포배양 방식의 특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개원의들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예방접종에 대한 피로감과 불신이 커진 것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손꼽았다. 이로 인해 독감이 연중 유행하는 등 호흡기 감염병 발병률이 높아짐에 따라 대중들의 백신 접종에 대한 인식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유수안 SK바이오사이언스 마케팅실장은 “아무리 좋은 백신을 만든다고 해도 대중들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병·의원의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접종까지 이어지기 어렵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낮아진 접종률을 높이고 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