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허브, AI 기반 의료 상담 서비스 '닥터나이트' 선보여

메디허브. 사진=메디허브
메디허브. 사진=메디허브

누리플렉스의 자회사인 메디허브가 AI 기반 의료 상담 서비스 '닥터나이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의료 컨설팅 플랫폼 '닥터플렉스'를 통해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의료특화 대형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개발돼 환자들에게 24시간 무료 의료 상담을 제공한다.

닥터나이트는 환자의 증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AI 기술과 전문의들의 임상 경험을 결합한 서비스다. AI가 환자의 증상에 따라 구체적인 질문을 제시하고, 수집된 정보를 닥터플렉스 소속 의사들에게 전달해 신속한 의료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설계됐다.

특히 야간이나 휴일에 갑작스러운 증상이 발생했을 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응급실 방문이 필요한지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나, 해외여행 중 현지 병원 방문 여부를 결정해야 할 때 전문의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육아 중인 부모들이 자녀의 갑작스러운 증상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어,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닥터나이트. 사진=메디허브
닥터나이트. 사진=메디허브

메디허브는 향후 LLM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닥터나이트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의료 상담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환자들이 능동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선형 메디허브 대표는 “닥터나이트는 첨단 AI 기술과 전문의들의 임상 경험을 융합해 환자가 필요한 시점에 신속하게 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앞으로도 의료 서비스의 혁신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