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인공지능(AI) 사업자 이노뎁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공동연구R&D)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기술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관한 최종 협약을 지난 주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에는 이노뎁과 함께 QS 세계 대학랭킹 2위에 오른 컴퓨팅 분야 전세계 최상위 대학 임페리얼칼리지런던(Imperial College London)과 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퀸매리대학런던(Queen Mary University London), 국내 1위 NPU 개발 기업 리벨리온, 연세대학교가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혁신적인 기술 및 제품에 기반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시행되며, 기술력, 수출 경쟁력, 안정성, 기술 혁신 등 기업의 전반적인 역량을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이노뎁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번 사업의 1단계 지원 기간인 2027년 7월까지 △지능형 선별관제 특화 Multimodal Corpus 구축 △지능형 선별관제 특화 VLM(Vision Language Model) 연구 △벡터 검색 특화 연산기 개발 △모델 특화 NPU 개발을 통해 이노뎁이 구축하고자 하는 새로운 지능형 선별관제의 핵심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2029년까지 사업화를 진행하게 된다.
이노뎁은 지능형 선별관제에 특화된 VLM기술 개발을 위해 세계 최상위권 연구소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VLM은 '이미지와 텍스트 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AI' 기술로, 텍스트와 이미지를 통해 영상의 맥락을 파악하고 사전에 정의되지 않은 상황이나 학습되지않은 이벤트를 감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미 이노뎁은 VLM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솔루션인 VUCatcher 2.0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한 제품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텍스트 기반 이벤트 감지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지자체의 요구사항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노뎁 관계자는 “중남미에서의 성과와 고도화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내년 4월에는 북미 지역 최대 보안 전시회인 ISC WEST에 출품, 본격적인 선진 시장 진출을 기획하고 있다” 면서 “최대 시장인 북미권의 진출을 앞두고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전 세계 이공학 분야에서 최상위권으로 평가받는 전문 연구소 등과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은 관련 시장에서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