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다256, 안랩블록체인컴퍼니와 가상자산 범죄 추적 맞손

람다256, 안랩블록체인컴퍼니와 가상자산 범죄 추적 맞손

두나무 자회사이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은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와 가상자산 지갑 추적 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블록체인 생태계 내 자금 세탁, 해킹 등 불법 행위를 추적할 수 있는 가상자산 자금 추적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관련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양사는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부터 추적 및 보안, 솔루션의 결합, 공동 연구 개발, 홍보 및 영업까지 전반에 걸쳐 협력한다. 안랩은 다년간 축적한 사이버 위협 대응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자회사인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내 보안 강화와 불법 행위 추적에 필수적인 전문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람다256은 가상자산 자금 추적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 및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지난해 11월 출시를 발표한 클레어(Clair)를 적극 활용, 블록체인 지식그래프를 기반으로 지갑 간 자산이동 패턴을 시각화하여 분석하고 이상 거래를 빠르게 탐지하여 범죄 수사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