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선정하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 Korea Car Of The Year) 최종 실차 평가에 완성차·수입차 12개 브랜드 15대가 진출했다.
협회는 지난해 전반기·후반기 심사를 통과한 신차를 대상으로 14일부터 17일까지 최종 심사 1차 평가를 완료했다. 12개 브랜드 15대는 내달 6일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열리는 최종 심사 2차 실차 평가에서 경합한다.


58개 회원사는 전반기·후반기·최종 심사 등 세 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차를 선정해 발표한다.
선정 부문은 올해의 차, 올해의 국산차 또는 수입차,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해의 유틸리티, 올해의 전기차(EV),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이노베이션 등 8개다.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최종 실차 평가에 진출한 차량은 브랜드별로 BMW·포르쉐·현대차가 각각 2대, 기아·랜드로버·렉서스·르노·메르세데스-벤츠·MINI·캐딜락·토요타·폴스타가 1대씩이다.

최고의 차를 뽑는 올해의 차 부문에는 △기아 EV3 △르노 그랑 콜레오스 △벤츠 E-클래스 △MINI 컨트리맨 △BMW 뉴 X3·5시리즈(530e) △토요타 캠리 △포르쉐 파나메라 △폴스타 폴스타 4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등 10대가 맞붙는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자동차 브랜드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소비자에게 올바른 제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국내에 출시된 모든 신차를 대상으로 올해의 차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가 공인 자동차 전문 종합연구기관인 KATRI의 고속주회로, 조향성능로, 특수내구로, K-CITY 등에서 엄정하게 최종 실차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내달 6일 최종 심사 실차 평가에 이어 20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한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