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러스테이가 원격 의료 솔루션 기업 솔닥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솔닥은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원격진료와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원격의료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국내 약 1천500여 병원과 1만5000개 이상의 약국이 솔닥 솔루션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트러스테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롭테크 솔루션과 솔닥의 헬스케어 기술을 연계한 혁신적 주거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먼저, 프롭테크 플랫폼 '홈노크타운'에 솔닥의 원격진료 API를 연동해 입주민 전용 원격진료 및 대면 진료 예약 서비스를 구축한다. 처방 의료기기 배송, 약국 픽업 서비스, 재택 치료에 최적화된 스마트 디바이스 연동, 건강관리 상품 큐레이션 등을 통해 입주민의 건강 관리 편의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홈노크타운의 '노크플레이스'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지역 병원 및 약국을 양사가 함께 발굴해 입주민 특화 지역 의료 서비스 및 혜택도 강화한다. 양사는 향후 스마트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혈압계, 혈당계 등 주요 건강관리 기능을 솔닥 플랫폼과 연동하고, AI 기반 건강 위험 예측 및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승오 트러스테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입주민들의 건강과 편의를 모두 고려하는 프리미엄 주거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며 “헬스케어 뿐 아니라 다양한 혁신 기술을 프롭테크와 연계해 강화된 주거·생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