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는 6일, 길게는 9일간 이어지는 이번 설 연휴를 맞아 경기 안산시에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명소들을 소개한다.
추운 겨울 날씨에도 실내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관광지가 마련돼 있어 따뜻하고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먼저 시화나래조력공원과 달 전망대는 시화호방조제 중간에 위치한 자연 친화적 해상공원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자연의 휴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공원 내 달 전망대에서는 시화호와 주변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야경이 빼어나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평지로 이뤄진 산책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어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노을 가득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누에섬 등대전망대는 탄도 바닷길을 통해 연결되는 무인도로, 썰물 때 열리는 바닷길이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전망대에서는 누에섬과 탄도항의 해안선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실과 휴게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바다와 하늘의 변화를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다. 단, 밀물 시간을 확인해 고립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유리섬박물관은 대부도의 대표적인 문화 체험 공간으로, 유리 조형 작품과 서해 갯벌 경관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장소다. 유리 공예 체험부터 테마 전시관, 유리조각공원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국내 유리 작가들의 공예품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유리공예 시연장에서 작가들의 제작 과정을 관람하는 것은 놓칠 수 없는 재미다.
한국 최초 종이조형 미술관인 종이 미술관은 종이를 소재로 다양한 예술을 표현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어린이 미술관, 전통놀이 체험장, 한옥 체험장 등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하며,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전시와 기획전이 주기적으로 열려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김홍도미술관은 단원 김홍도의 문화적 유산을 바탕으로 지역 미술 활성화를 목표로 조성된 공간으로, 조용하고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기획전과 상설체험 교육공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문화적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된다.
마지막으로 안산식물원은 사계절 내내 식물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정원으로, 열대식물원과 중부·남부식물원을 포함해 희귀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야외식물원에는 장미원과 야생식물원 등이 있어 도심 속 자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설 연휴에는 안산의 다채로운 명소들을 방문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