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체라가 전기차 화재 감지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내달 출시한다.
알체라는 미국, 호주 등에서 상용화한 산불 조기 감지 AI 솔루션 '파이어스카우트'를 기반으로 국내 전기차 화재 감지 AI 솔루션 1차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아파트 실내 주차장에서 주로 활용되는 열화상 카메라와 달리 화재로 인해 발생한 최초 연기를 감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체라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 감지 AI 솔루션은 열화상 카메라 대비 40분 이상 빠르게 연기를 감지해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기존 폐쇠회로(CC)TV와 쉽게 연동할 수 있고, 카메라 1대당 최대 30대의 차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였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지난해 8월 인천 청라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600대의 자동차가 불에 탔고, 그 피해액만 100억 원에 달했다”며 “화재의 50% 이상이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철저한 예방과 대응 방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